영화 / / 2022. 10. 8. 23:26

인턴, 직장인이라면 한번은 봐야할 영화

반응형

경험과 열정의 만남 이야기

인터넷 의류 업체의 창업자인 '줄스 오스틴'은 사회공현 차원에서 노인 대상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임원직을 하다 정년퇴직한 '벤 휘테커'는 아내와 사별 후 생긴 무료함을 여행으로 날리려고 해 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싶었던 그는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게 되고, 줄스의 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벤은 줄스의 개인 비서로 배정을 받았지만 어른과의 관계가 불편했던 줄스는 그를 반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벤은 삶에 대한 지혜와 연륜으로 회사의 많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쌓게 되고 그들과 친구 같은 사이가 됩니다.

한편, 줄스의 회사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급속 성장을 하게 되었고,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줄스가 CEO의 자리에 있는 것을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이 외부에서 CEO를 스카우트 하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줄스는 자신의 열정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도 있지만 가정에 있는 아이와 남편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돌이켜 보며 투자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줄스가 사무실에 있는 동안 개인 운전기사가 음주운전을 하려던 것을 목격한 벤은 그에게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하게 합니다. 그날을 계기로 줄스의 기사 업무를 하며 그녀와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까워지는 관계가 불편했던 줄스는 인사부에 벤을 다른 부서에 이동시켜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줄스는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있었는데 남아 있는 벤을 발견합니다. 둘은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줄스는 벤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인사부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이 되어버린 벤은 사무실에 보이지 않았고, 그를 찾아가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며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합니다. 사과를 받아들인 벤은 줄스와 신뢰감이 높은 동료가 되었습니다. 벤이 줄스의 딸을 집에 데러다 주는 중, 줄스의 남편이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사실을 줄스에게 알릴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합니다.

줄스와 벤은 스카우트할 CEO를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함께 출장을 갔고, 그곳에서 이미 줄스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아버지처럼 줄스를 위로해주고, 다음날 미팅까지 잘 마치고 그들은 돌아갑니다. 고용을 하기로 결정을 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선택이 맞는 것인지 고민을 하던 줄스는 벤에게 다시 한번 자문을 구하고, 그녀의 남편도 외도를 뉘우치며 본인 때문에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라며 그녀의 꿈을 지지합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찾은 줄스는 이 기쁜 소식을 벤에게 알리기 위해 그를 찾았고 공원에서 태극권을 하는 그와 함께 태극권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영화를 보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갔던 회사에서의 줄스에 모습에서는 역할을 나누기는 했지만 본인이 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응대도 그녀가 나서서 하는 모습과 그녀의 오랜 비서에게도 일을 맡기기보다는 잡 업무를 많이 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국 스스로 본인이 할 일을 많이 떠안게 되면서 가정도 일도 잃을 위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이밍 좋은 시기에 연륜이 있는 벤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어깨에 있는 무거운 짐들을 회사 동료들과 나누는 법을 알려주었고 멀리 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누구나 열정이 넘치는 일을 할 때는 내가 제일 잘 할거 같고, 내가 다해야 마음이 편한 그럴 때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 하는 일에 있어서 전부 내손을 거쳐 지나가야 마음이 편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일을 할 경우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지치고 일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내가 못하는 부분을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고, 내가 더 잘해서 알려줘야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서로 보안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믿고 나와 함께 해줄 든든한 지원자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더 성공하고 멀리 갈 수 있는 길인 거 같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