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10. 18. 22:38

범죄도시2, 천만관객 시리즈로 가능할까

반응형

범죄도시2

화끈하게 나쁜 놈 잡는 마석도 이야기

베트남에서 한국인 브로커와 함께 최용기가 땅을 보며 리조트를 세울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봉고차 한대가 오고 렌터카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소개하고 그를 차에 태우지만, 사실 봉고차에 탄 남자는 최용기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금은방 강도단 중 한 명이 베트남에서 자수를 해 그를 이송하기 위한 출장을 누가 갈 것인지 정하고 있었습니다. 출장에 당첨된 마석도와 전일만, 베트남에 도착해 1편에 나왔던 휘발유를 만나 베트남에 한국인 깡패들이 많고 총까지 있어 위험한 곳이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다음날 이송해 갈 범죄자 종훈을 만나 자수를 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 묻는데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결국 마석도 식 주먹 취조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듣게 됩니다.

종훈과 종두, 기백은 강해상과 함께 최용기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기로 했지만 내부 싸움이 있었고, 그러던 중 최용기가 도망가자 그를 쫓은 강해상이 찾아내 잔인하게 죽인 것, 돈은 찾고 죽였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대드는 기백을 단칼에 죽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뒤로 종훈과 종두는 강해상을 피해 다녔지만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영사관으로 자수를 했다고 했습니다. 얘기를 듣고 같이 일했던 종두를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죽어있었고, 마석도는 그러면 안 되지만 강해상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종훈에게 들었던 장소로 찾아가 마당을 파니 최소 4구 이상의 시체가 나오고 베트남 당국도 난리가 나고 한국인 경찰들은 빠지라고 합니다. 마석도는 빠지는 척 베트남에 있는 한국인 조폭을 찾아가고 강해상의 위치를 알아내 찾아가지만, 이미 최용기의 아버지가 보낸 전문 킬러들과 한바탕 칼부림을 한 강해상에게 두 익이 기습을 당합니다. 다행히 마석도의 도움으로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강해상은 도망가고 둘은 추방령을 받습니다. 이대로 돌아갈 수 없었던 마석도는 강해상의 부하 두 익을 찾아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강해상의 위치를 얻어내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국에 밀항한 강해상은 회장이 자신의 얼굴을 모른다는 점을 틈타 장례식에 있는 회장을 찾고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 회장을 납치합니다. 회장의 손가락을 잘라 아내에게 보다고 몸값을 요구하고, 그녀는 마석도의 팀과 함께 대응하며 거래를 할 약속을 잡습니다. 자신들의 얼굴을 알고 있는 강해상 때문에 운전사로는 동남아 여성들에게 결혼 사기를 치고 있던 장이수를 찾아가 운전사 역할을 시키고 거래 당일이 되었습니다. 거래 현장에 나타나지는 않고 계속 길을 꼬며 경찰들을 따돌리려고 하였으나 쉽지 않았고, 경찰들은 납치된 회장을 찾습니다. 회장을 구출해 나오던 도중 강해상이 나타나 회장을 구한 오동균은 중상을 당하지만 뒤따라 오던 순경들 때문에 강해상은 결국 다시 도망가고 맙니다. 도와주기로 했던 장 씨 형제에게 연락하지만 그를 믿지 않았던 형제는 무시해 버리고 돈가방을 들고 있는 장이수와 회장의 아내를 뒤쫓습니다. 백화점에서 추격전을 벌이던 그들은 마석도와 만나게 되고, 그 둘을 무참히 패 버립니다. 

한편 돈가방을 들고 있던 장이수는 잠적해버리고 전국 수배령을 내리게 됩니다. 밤이 되고 장이수는 밀항을 위해 애꾸 선장을 만나고, 그곳을 찾아온 강해상을 만나지만 마체테를 보고 돈가방을 두고 도망을 갑니다. 이후 경찰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강해상은 대중교통을 타고 지켜보고 있던 장이수는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버스가 지하차도에 들어가는 순간 버스 검문에 걸리고 마석도가 등장합니다. 둘의 최후의 결전이 이어지고 생각보단 짧은 혈투로 마석도가 승리합니다. 사실 장이수가 전국 수배령 내려지는 것, 이를 통해 강해상이 밀항하는 곳까지 나오게 하는 것 까지가 마석도의 계획이었고 큰 사건을 마무리 한 형사들은 회식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시리즈로 보는 재미

1편에 이어 2편에도 상상을 뛰어넘는 빌런(장첸, 강해상)이 나오고 마석도의 강력한 한방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시리즈로 제작될 때는 전작보다 재미가 떨어지나 뻔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범죄도시의 경우 오히려 전반부에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넣었고, 전작에 있었던 캐릭터들을 다시 불러와 극의 연결성과 개그감을 다 잡았습니다. 이러한 횡보를 3편과 4편까지 잘 이어나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한 액션 시리즈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미 제작에 들어간 범죄도시 3편에서는 빌런 역에 이준혁, 이어 나올 4편에는 김무열이 빌런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두 사람 모두 어떤 종류의 빌런으로 나오게 될지 기대가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영화에서 모두 실제 있었던 사건을 다룬 만큼 다음 영화들에서 다뤄질 사건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