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10. 24. 19:52

아이 필 프리티, 김숙의 자신감 뿜뿜 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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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

예쁘다는 기준을 알려주는 이야기

르네는 자신감이 아주 낮은 여성입니다. 헬스장 가서 자신의 신발 사이즈도 당당하게 얘기하지 못하고 항상 날씬하고 예쁜 여자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낮춥니다. 그녀는 고급 화장품 회사의 온라인 부서에서 일을 하는데 화려한 본사와 달리 온라인 부서는 차이나 타운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자신의 처지 같고 갑갑함을 느끼고 있던 어느 날 회사의 서버가 먹통이 되어 본사에 방문해야 하는 날이 생깁니다. 본사의 분위기에 잔뜩 흥분해 있던 르네의 눈앞에 동경하던 대상의 CEO 에이버리 르클레어가 나타납니다. 매일 그녀를 볼 수 있는 직원을 부럽다고 하는데 그녀는 이번 계약까지만 하고 일을 그만둘 것이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본사 지원을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용기를 내지 못하고 집에서 영화를 보다가 영화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장면을 본 그녀는 갑자기 뛰어나가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지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망을 하며 돌아온 다음날, 튼튼한 의자를 골라서 열심히 운동을 하던 그녀는 너무 과격하게 한 나머지 기구 밖으로 떨어지며 머리를 크게 다칩니다. 눈을 뜬 그녀의 눈에는 자신이 마르고 예쁜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비쳤고 자신감이 200% 채워집니다. 걸음걸이부터 달라진 그녀는 당당하게 본사로 들어가 지원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부분에 의미 부여를 하며 세탁방에서 대기번호를 물어보는 남자에게 자신의 번호를 반 강제적으로 넘겨주게 됩니다. 며칠 후 르네는 본사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되고, 그녀의 당당함에 CEO 에이버리도 반해 그녀를 고용하게 됩니다.

번호를 줬던 이든에게도 거침없이 연락을 해 데이트 약속을 잡고, 데이트에 나온 이든은 그녀가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취해있는 르네는 비키니 콘테스트를 하는 것을 보고 그곳에 참여를 합니다.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든을 자리에 앉혀두고 무대로 올라간 르네는 처음엔 별 호응을 받지 못하지만 그녀만의 끼를 보여주며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그런 당당한 모습에 이든도 그녀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한편 창립자인 할머니에게 에이버리는 능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우연히 미팅에 들어가게 된 르네의 조언에 그녀를 신뢰하기 시작합니다. 할머니와의 저녁식사자리에 까지 초대된 르네는 보스턴에 같이 가 할인점 미팅을 참석하겠냐는 제안까지 받게 됩니다. 그녀가 점점 인정받을수록 그녀는 속물처럼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을 두고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친구들을 조롱거리로 만들어 버립니다. 

보스턴으로 가 연설 준비를 한창 하고 있던 그녀에게 에이버리의 남동생이 찾아오고 그녀에게 반했다며 키스를 하려는 순간 남자 친구의 메시지에 정신을 차립니다. 연락을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며 또 한 번 머리를 다칩니다. 정신을 차리고 거울을 보는데 자신이 원래 알던 뚱뚱한 모습으로 변해있는 것을 본 그녀는 연설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든을 마주할 용기도 나지 않고, 마음이 상한 친구들은 그녀를 더 이상 위로해 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쳐버린 것만 같았던 르네는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브랜드 론칭 무대에 막무가내로 올라갑니다. 자신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여주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변한 게 하나도 없는 모습에서 자신의 마음가짐의 차이를 것을 깨닫고 성공적인 연설을 마칩니다.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줬던 이든을 찾아가 사랑고백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여야 한다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나에 대한 안 좋은 평가를 들었을 때 기분이 마구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도 잘하는 것도 없는 거 같고, 그날따라 외모도 못나 보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신세 한탄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장점을 찾고 스스로 칭찬해 주는 것이 나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강의를 하고 부정정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들어보니 맞는 말이었지만 듣는 당시에는 기분이 좋지 않고 나는 왜 그럴까 나를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피드백 없이 계속 내가 하던 데로 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이 있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드백을 들은 것에서 어떤 점을 바꾸면 더 좋아질 것인지를 생각하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하며 나를 발전시킬 생각을 하니 기분이 한결 나았습니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누구나 컴플랙스도 있고 실수도 하고 살아갑니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도록 실수를 했다면 받아들이고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콤플렉스를 부각하기보다는 나의 장점을 극대화해 보는 눈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않기 때문에 자존감도 낮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멋있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한다면 그것들이 쌓여 더 좋은 결과들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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